사진=아침마당 캡처
영화 ‘재심’ 속 실제 모델 박준영 변호사는 2일 ‘아침마당’에서 “졸업 후 공장에서 일도 해보고 노숙도 해봤다”고 회상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이날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서 “고생을 해보니 ‘그나마 공부가 쉬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준영 변호사는 “그래도 방황의 세월이 허튼 삶은 아니었다”면서 “사회생활에서 큰 자산이 됐다”고 회상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서울 CGV여의도에서 열린 영화 ‘재심’ 대담에서 “현재 내 직업도 누군가의 불행으로 먹고 사는 직업”이라면서도 “하지만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최 군을 만나고 6년 동안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나도 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준영 변호사는 “사람은 변한다”며 “모두가 그런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