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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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어린 딸이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는 이유로 바닥에 내려놓은 뒤 무자비하게 걷어차는 엄마의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4일 오후 3시께 중국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에서 젊은 여성이 울고 있는 아이를 바닥에 내려놓은 채 거침 없이 발로 차는 영상을 공개했다.
6초 분량의 이 영상은 당시 상황을 직접 본 목격자가 찍은 것으로, 26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게재되면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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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아직도 울어?”라고 소리친 뒤 아기를 거칠게 들어올려 계단 위로 내팽겨친다. 아기는 충격을 받은 듯 꼼짝도 하지 않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되자 현지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27세 천 씨로 확인된 이 여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웠다”며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천 씨는 이어 “아기가 울기를 멈추지 않아 때렸지만 이후 깊이 반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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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