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광고 로드중
중국의 한 40대 남성이 자신의 고환을 제거해달라며 의사를 곤란하게 해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에 살고 있는 40대 남성은 ‘창사 선샤인’ 병원의 왕 시앙 박사를 찾아가 자신의 고환을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왕 시앙 박사에게 “나는 통제할 수 없는 성욕을 가졌다”며 “최근 매우 잦은 성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것을 통제할 수가 없다”고 고환 제거 수술을 요청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나 남성은 계속 과민 반응을 보이며 ‘고환 적제술’(Orchidectomy)을 요구했다. 고환 적제술은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행해지는 수술이다.
이에 왕 시앙 박사는 남성의 요구를 거절했으며, 업무 수행 방해로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중국 공안 당국 법에 의하면, 의사의 업무를 방해한 이 남성은 200~500위안(한화3~8만 원) 이하의 과징금 또는 5~10일 간의 구류형에 처해질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