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해리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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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비해 늘어난 체중…감량 집중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삼성생명은 최근 외국인선수를 교체했다. 개막부터 줄곧 함께했던 나타샤 하워드(26·190cm)가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함에 따라 지난 시즌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앰버 해리스(29·193cm)로의 교체가 불가피했다.
해리스는 2015∼2016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해 평균 10.60점·6.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막판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팀을 떠났다. 삼성생명은 하워드의 대체선수로 여러 명을 검토하다 지난 시즌 임근배(50) 감독과 함께해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해리스를 최종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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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감독은 “정규리그 4경기가 남았다. 1차적으로 이달 말까지는 몸을 만드는 데 집중시킬 생각이다. 경기 출전은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리스의 본격적인 출전은 3월로 예정된 2경기로 보고 있다. 그 중 한 경기는 6일 열리는 우리은행전”이라며 “우리은행과의 경기 때까지는 해리스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와있을 것으로 본다. 해리스를 앞세워 제대로 붙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