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사진제공=익스피디아
익스피디아, 한국인 봄 여행 트렌드 발표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지난 2년 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봄 여행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3~5월 간 전년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339.4%), 대만 타이베이(127%), 일본 삿포로(111.9%) 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괌(96%), 도쿄(54.5%), 교토(54.4%), 방콕(50.7%), 오키나와(50.4%)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키나와. 사진제공=익스피디아
비행시간이 비슷한 곳 중에서는 도심보다 휴양지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순위에서는 방콕(5위)이 괌(8위)보다 높았던 반면, 3~5월에는 괌(4위)의 인기가 방콕(6위) 보다 높았다.
일본 여행지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연간 순위에서는 도쿄(3위)가 오키나와(4위)보다 높았으나, 봄 시즌에는 오키나와(2위)가 도쿄(3위)보다 인기 있었다.
국내여행은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방으로의 여행이 많았다. 2015년 봄 시즌 국내여행 1위는 서울이었으나, 2016년에는 제주(29.7%)의 인기가 서울(23%)을 앞섰다.
한편, 제주 서울 다음으로 인기 있었던 지역은 부산(15.8%)이었다. 3대 여행지 외 인기 도시는 인천(5.5%), 경주(2.8%), 여수(1.9%), 대전(1.7%), 속초(1.7%), 전주(1.5%), 대구(1.3%) 순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