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레첸 석현준-페렌츠바로시 류승우(오른쪽). 사진제공|데브레첸 홈페이지·페렌츠바로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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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데브레첸-페렌츠바로시전 첫 대결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6·데브레첸)이 헝가리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석현준은 19일(한국시간) 데브레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헝가리리그 20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의 홈경기에 교체출장해 홈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후반 21분 투입된 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다. 데브레첸은 0-0 무승부를 거두며 5승5무9패(승점 20)로 12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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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포르투갈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FC포르투에 입단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석현준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뒤 지난해 8월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트라브존스포르와 임대계약이 끝나자 한동안 국내 복귀를 타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데브레첸과 6개월 임대 조건으로 헝가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