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사장 “월마트와 협상진행”
최근 미국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우리 국적선사와 거래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지만, 유 사장은 이를 부인했다. 그는 “현재 해당 기업과 올해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또 전반적인 신뢰를 회복하면서 과거 거래 이력이 있는 기업 거의 대부분으로부터 올해 입찰 초청을 받았고 4월까지 서로의 조건에 맞춰 계약을 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지난해 3, 4분기를 지나며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이 200%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재무 상황이 건전해졌고 정부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은 것 등이 신뢰 회복의 주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