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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 드론 조종사 양성 전문교육원 추진

입력 | 2017-02-15 03:00:00

무인비행선 개발업체 인가 신청




전남 영암에 호남권 최초로 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원이 들어선다.

영암군은 무인비행선 개발업체인 ㈜에어콤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드론 조종사 양성 전문교육원 인가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현지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전문교육원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원이 인가를 받으면 호남권에서는 최초이자 전국에서는 7번째 교육기관이 된다. 전문교육원이 들어서면 그동안 드론 조종면허 취득을 위해 수도권 등으로 가야 했던 호남권 희망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영암읍에 들어설 드론 전문교육원은 강의실과 사무실, 야외훈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영암군은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발주한 ‘드론파크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4월 완료할 예정이다.

1988년 세계 최초로 무인비행선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에어콤은 ‘88 서울올림픽’과 1993년 대전 과학엑스포,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행사의 비행선 홍보와 항공 촬영을 지원해 온 세계적인 무인비행선 전문기업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