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출마 질문에 “직무에 최선” 모호한 답변
사진=난처한 총리, 대정부질문 참석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9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 국회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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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 모호한 답변을 내놓은 것에 대해 “이 상황을 즐기는 것이 꽃놀이패이므로 계속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출마할 것이냐? 답변 안 할 것이다. 출마면 엄청난 비난을 받고, 불출마면 지지율 가뭇없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선출마 여부와 관련, “제게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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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원은 이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계속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좀 있으면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이지만”이라고 꼬집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