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피투게더 최민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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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용의 입담에도 ‘해피투게더3’(아하 해투)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해투’ 시청률은 4.7%(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0%)보다 1.3%P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백년손님’(8.4%), JTBC ‘썰전’(8.1%)보다 낮은 수치다.
이날 ‘해투’에서 최민용은 “하하는 내가 ‘논스톱’에서 탄생시켰고, 이후 유재석이 키운 스타”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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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민용은 “얼마 전에 문화방송 ‘무한도전’에 나갔는데 홈그라운드에서도 하하를 못 알아보더라”면서 “누군가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제 인지도는. 나라도 나가서 하하 인지도를 올려줘야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민용은 “하하는 내가 ‘논스톱’에서 탄생시켰고 이후 유재석이 키운 스타”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하하는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 과거의 영광에 젖어 사는 사람들”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해투’에서 최민용은 “KBS 별관은 첫사랑을 만난 곳”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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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민용은 “연락처를 받고 20살이 되면 고백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거짓말처럼 ‘뿅’하고 사라졌다”면서 “그러다 KBS 별관 대본 리딩실에서 대본을 보는데, 복도에서 또각또각 여자 하이힐 소리가 들리더라. 저는 그 때 남자 주인공이 아니었다. 여자 주인공이 오는구나 하면서 딱 봤는데, 6개월 전 스쳐 지나갔던 그 아이가 운명처럼 눈앞에 있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신 차리고 대본을 샅샅이 봤는데, 제가 남자 주인공이 아니니까 그 분과 같이 찍는 신이 한 신도 없더라”며 “그 때 PD님이 ‘민용아, 좀 더 비중 있는 역할을 줘도 되겠니?’라고 물어보셨고, 이걸 놓치면 이 여자를 놓치는 거니까 하겠다고 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마지막 날, 발전차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조수석에 앉힌 후에 프러포즈를 했다.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