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 동안 유신고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심리뿐 아니라 영상촬영 및 스포츠 컨디셔닝 지원 활동을 펼쳤다(1,2). 김한솔 연구원이 유신고 야구부 선수들에게 심리검사분석 결과를 설명해주고 있다(3). 사진제공 | 경기스포츠과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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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과학, 지역밀착 시대를 열다
12. 경기스포츠과학센터
경기대표 97회 전국체전 출전 동메달 성과
선수 체력측정·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제공
심리수행-에고그램-심리기술 3단계 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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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성과 집중, 전국체전 동메달 이끈 정신력
유신고는 제97회 전국체전 고등부 경기에서 대구대표 상원고를 5-3, 경북대표 포항제철고를 4-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충북대표 세광고에 2-4로 석패했다. 응원하던 많은 이들까지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던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투혼만큼은 빛났다. 특히 목표 달성보다 더 값진 것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투지와 집중력이었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한 불리한 경기 흐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상대를 압박했다. 어떻게든 치고, 어떻게든 막아보려던 선수 개개인의 집념과 팀 전체의 응집력은 승기가 기울어갈수록 강해졌다.
●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스포츠심리 현장밀착지원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경기도 소속 선수들의 체력측정과 운동처방 및 스포츠심리와 관련된 현장밀착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유신고 야구부는 지난해 8월 경기스포츠과학센터를 찾았다. 유신고 하성진 코치는 상담을 통해 센터 내의 체력측정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체력측정뿐 아니라, 선수들의 심리지원을 필요로 했다. 야구처럼 포지션에 따른 개인의 집중력과 팀 구성원으로서의 응집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종목에선 선수의 심리상태가 팀의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개인과 집단심리 프로그램을 구성해 유신고 선수들에게 현장지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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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미국 심리학자 존 두세이가 고안한 성향분석검사인 에고그램(Ego-gram)을 현장에서 실시했다. 인간의 복잡한 성격을 5가지 지표로 분석한 에고그램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유사한 성향의 선수들을 조별로 분류해 각각의 성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를 통해 선수 개인뿐 아니라 상호간 대인관계성향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는 훈련이나 경기에서 선수이기 이전에 한 명의 인격체이자, 팀의 구성원인 자신과 동료에 대한 인식을 재구성하도록 이끈다.
셋째, 선수로서 경기상황에서 방해되는 생각이나 감정을 떨쳐버리고, 자신의 수행에만 집중해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기술훈련방법을 제공했다. 포지션, 동작, 기술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심리기술훈련에 대한 수행 및 분석일지 작성법을 교육하고, 실제 훈련이나 경기상황에 적용할 수 있게 안내했다. 이후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진행하며 수정·보완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같은 스포츠심리 지원에 대해 하성진 코치는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높은 성취동기를 주고 심리적 안정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스포츠심리 지원은 컨디셔닝 및 영상촬영 지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낳아 제97회 전국체전에서 유신고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 유신고, 경기스포츠과학센터와 함께 명성을 이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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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는 정수빈(두산), 유한준(kt), 최정(SK)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야구명문고다. 고교 사령탑 30년 경력의 이성렬 감독 이하 탄탄한 코치진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선수와 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으로 한 체계적 훈련이 그 밑바탕이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도 유신고 야구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스포츠과학 지원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현 경기스포츠과학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