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동아닷컴DB
광고 로드중
원더걸스가 해체하면서 멤버 각자가 향후 영위할 개별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원더걸스는 1월25일자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와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멤버들과 JYP는 팀 해체를 결정했다. 유빈과 혜림은 JYP와 재계약했고, 예은과 선미는 현재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이로써 원더걸스는 2007년 2월 ‘아이러니’로 데뷔한 이후 10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유빈과 혜림은 솔로음반과 연기, 방송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혜림은 작년 7월 싱글 ‘와이 소 론리’를 발표하며 한 인터뷰에서 “작사·작곡가로서 다른 아티스트에게 곡을 주고 싶고,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싶다”고 개인적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래퍼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랩 솜씨를 뽐내기도 했던 유빈은 다른 아티스트들과 활발히 협업할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지금까지 해온 활동상 솔로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치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광고 로드중
이와 관련해 예은은 다이나믹듀오와 크러쉬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아메바컬쳐 측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건 아니다”고 밝혔다. 선미 역시 접촉 중인 기획사가 있지만 아직 계약은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