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황정음. 동아닷컴DB
연기자 황정음이 ‘열공’ 중이다.
24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음은 최근 영어를 다시 공부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종영한 드라마 ‘운빨로맨스’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자기계발에 힘쓰는 모습이다.
황정음은 최근 2년여 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맛보고 있다. 2014년 10월 드라마 ‘끝없는 사랑’을 끝내고 2015년 1월 ‘킬미, 힐미’에 출연한 뒤 그해 바로 ‘그녀는 예뻤다’로 활동을 이어갔다. 2016년 2월 결혼한 뒤 5월 ‘운빨로맨스’에서 열연했다.
동시에 가정생활에도 집중하고 있다. 결혼 직후 ‘운빨로맨스’에 출연하면서 제대로 신혼생활을 즐길 수 없었고, 활동 중에도 집안을 챙기기가 물리적으로 어려웠기에 쉬면서 그동안 못 다한 남편 내조 등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또 연기자로서 당연한 과제인 차기작 선정에도 고심하고 있다.
황정음 측 관계자는 “‘운빨로맨스’까지 쉬지 않고 달려와 정신적, 체력적 충전이 필요했다. 종영한 지 6개월이 지나 조금씩 차기작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백기를 오래 갖지는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