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썰전’ 캡처
광고 로드중
유시민 작가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에 관해 “반기문 씨가 온 국민의 공유재산을 ‘인 마이 포켓(in my pocket)’했다”고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행보를 보면서 약간 마음에 찜찜함이 남는다”며 “반기문 씨가 공유재산을 사유화해버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반 전 총장이)유엔 사무총장이 된 것은 대한민국의 외교부 장관이기 때문에 된 것이지 개인기로 된 것이 아니다”라며 “말끝마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니까 온 국민의 공유재산을 반기문 씨가 ‘인 마이 포켓’ 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이어 “나 같으면 절대 출마 안 한다”라며 “‘국적과 정파를 초월해서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면 진짜 사람들이 박수 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작가와 함께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지난 몇년 동안 G11~G15(주요 11개국~15개국) 사이를 오락가락했다”며 “이 정도 국가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배출 안 된다. 보통은 우리보다 힘이 약하고 형편이 안 좋고 발언권이 약한 곳에서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전 변호사는 “게다가 분단국에서는 더욱 유엔 사무총장 배출이 어렵다. 당시에도 경쟁국이었던 인도, 스리랑카 등 아시아계 인물들이 거론됐다. 인물 경쟁을 하는 데서 국가가 여러 방면으로 반기문 전 총장에게 많은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박진범 동아닷컴 수습기자 eurobe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