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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급제동 특검, “이재용 영장 기각 유감…필요한 조치 강구·흔들림 없이 수사”

입력 | 2017-01-19 10:04:00

특검수사 급제동



이재용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돼 박영수 특별 검사팀의 수사가 급제동이 걸린 가운데, 특검은 흔들림없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9일 법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은 특검과 피의사실에 대한 법적 평가에 있어 견해 차이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이어 "매우 유감이다"라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특검은 영장 기각 사실을 전달받은 뒤 2시간 만인 오전 7시께 수뇌부가 모인 가운데 긴급회의를 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분위기는 상당히 무겁고 침통했다고 한다.

일단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불구속 수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향후 수사 방향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부장판사가 장고 끝에 이날 새벽 5시경 영장을 기각했다.

조의연 판사는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현재까지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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