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조정체험아카데미’로 간판 바꿔
충주시는 기업 연수·교육 전문업체인 하카리더십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의 조정체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했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최근 기업 연수·교육 전문업체인 하카리더십코리아(대표 김익철)와 기업연수 유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앞으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과 조정 체험을 활용한 기업체 직원 연수 유치와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익철 대표는 “탄금호조정경기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넓은 부지, 회의실, 중계도로 등을 갖춰 조정 체험을 통한 단합 정신을 기를 수 있는 기업체 교육·연수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충주시가 조정체험을 유료화한 것은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여 고품격 스포츠인 조정을 다른 레저 스포츠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업연수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유료로 시범 운영한 결과 ㈜SK 등 50여 개 기업에서 1310명이 참가해 2100여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유료 시범 운영 기간에 조정체험학교를 찾은 방문객은 6200여 명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해 돈을 받아도 체험객 감소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