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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도 편의점에 맡겨요”

입력 | 2017-01-19 03:00:00

세븐일레븐 용산 산천점 시범운영, 24시간 무인접수… 이틀뒤 찾아



한 소비자가 서울 용산구 세븐일레븐 산천점에 설치된 무인 세탁 시스템에 빨랫감을 맡기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을 통해 24시간 빨랫감을 맡기고 찾을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세븐일레븐 산천점에 빨랫감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문 세탁 서비스 업체 ‘크린위드’와 제휴를 맺고 제공하는 서비스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방문객이 무인 기계를 이용해 빨랫감을 맡기면 약 이틀 후에 찾아갈 수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때문에 나온 서비스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은 27.1%로 인원 수에 따른 가구 분류에서 비중이 가장 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시간 제한 없이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의 욕구가 높은 것을 보고 시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서비스 비용은 와이셔츠 990원, 운동화 3500원, 정장 한 벌 5200원 선이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