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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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머리와 몸이 분리된 시신 6구가 발견됐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남부 게레로주 칠판싱고에서 머리와 몸이 분리된 시체들이 발견됐다.
시신 중 분리된 머리 부위는 비닐백에 담긴채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지붕에, 나머지 몸통 부위는 차량 내부에서 각각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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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알바레즈 게레로주 안보 보좌관은 “이밖에도 4구의 시체들이 칠판싱고 인근 도시 칠라파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발견된 시체 4구 중 2구는 고문을 받은 후, 고속도로에 사살된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2구는 칠라파의 한 집에서 발견됐으며, 이들 역시 고문 후 살해됐다.
한편 멕시코 남부 게레로주는 폭력 및 마약 범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 11월 22일에서 24일 사이에는 게레로주 지탈라의 산에서 32구의 시체들과 9개의 머리들이 발견됐다. 당국은 이 곳이 범죄 조직들 간의 싸움이 잦은 장소라고 밝힌 바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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