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광고, 입소문 타고 확산
“BBQ 치킨 드시고 만약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걸린다면 저희가 그분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뜻에서 30억 원 보장 얘기를 한 겁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BBQ 치킨 먹고 AI 감염 시, 최대 30억 원 보장’ 홈페이지 광고에 대해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62·사진)이 11일 직접 입장을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BBQ 프리미엄카페 종로본점에서 열린 ‘BBQ 올리버스 공식 후원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AI 사태에 대해 그는 “도살 처분된 3100만 마리 중 오리가 60%, 산란계가 30%이고 육계는 10% 남짓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예방 차원에서 조치한 비중이 크다”라고 말했다. 화제가 된 홈페이지 광고에 대해서는 “그만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제가 직접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