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면에 문 열어… 체험 행사 마련
강원 춘천시 동면치안센터가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파출소’로 탈바꿈해 13일 개소한다. 통통창의력발전소 제공
문화파출소 춘천의 운영단체로 선정된 ‘통통 창의력발전소’는 3∼31일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어르신과 주부, 어린이, 청소년, 직장인 등 다양한 주민을 대상으로 영화, 사진, 미술, 공예,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범죄 피해자 및 가족을 위한 예술 치유 프로그램과 문화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또는 소정의 재료비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정은경 씨는 “문화파출소는 치안과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동네 예술놀이터”라며 “일상의 안전 지킴이뿐 아니라 주민 밀착형 복합예술공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열리는 개소식에는 최동용 춘천시장과 한상균 춘천경찰서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인모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