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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9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개최”

입력 | 2017-01-10 03:00:00

세계 35개국 청소년 350여명 참가… 국제과학도시 위상 정립 도움 기대




 대구시는 9일 “2019년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지구과학회와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회 개최를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대구로 확정했다. 시는 국제과학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고 대구의 역사 문화 자연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는 2007년 대구에서 처음 열렸고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한 뒤 올해는 프랑스, 내년에는 태국에서 열린다. 2019년 8월 하순에 대구에서 열릴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는 만 18세 미만의 세계 35개국 청소년 350여 명이 참가해 지구과학 실력을 겨룬다. 이 올림피아드는 지구과학 경시대회를 비롯해 학술행사,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매년 열어온 대구과학축전도 2019년에는 올림피아드와 맞춰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올림피아드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컨벤션관광뷰로, 대구시교육청, 국립대구과학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했고 성과를 이뤄냈다.

장영훈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