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출격 국내기업 제품 SK C&C, SM과 함께 ‘위드’ 공개…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3종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FHD 내놔
5일(현지 시간) 국제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공개될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왼쪽 사진)와 LG디스플레이 55인치 FHD 투명 OLED 제품. 각 사 제공
SK C&C가 전시하는 위드 AI 어시스턴트는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과 SM엔터테인먼트의 스타 콘텐츠가 결합한 제품으로 가정 내에 놓을 수 있는 원통형 스피커 형태로 제작됐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류를 이끌고 있는 연예인들의 음성으로 이용자에게 일정, 날씨, 실생활 정보 등을 제공한다. CES 2017에서는 영어 버전으로 시연되며, 올해 중순 한국어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SK C&C 측은 “시중에 나와 있는 AI 음성 비서들은 하나의 목소리로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위드는 한류 스타들의 목소리를 모두 학습했기 때문에 이용자가 원하는 목소리로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라며 “연예인의 얼굴도 스피커에 뜨도록 하는 등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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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에 따라 A7(5.7인치) A5(5.2인치) A3(4.7인치)로 나뉘며 색상은 블랙 스카이, 골드 샌드, 블루 미스트, 피치 클라우드 등 4가지다. 삼성전자는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CES 2017에서 처음 전시한 뒤 1월부터 러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도 CES 2017에서 별도 전시관을 마련해 55인치 FHD(Full HD) 투명디스플레이, 터치 센서가 탑재된 24인치 모니터, 안전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킨 차량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재희 jetti@donga.com·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