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김동준. 스포츠동아DB
리우 국가대표 경력
전력누수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성남FC가 골키퍼 김동준(23)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성남은 지난달 30일 김동준과의 재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 성남은 2018 시즌 클래식(1부리그) 복귀를 위해 스트라이커 황의조(25)를 잔류시키는 등 그동안 전력누수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성남의 18세 이하(U-18) 팀인 풍생고 출신의 김동준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팀의 미래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에도 발탁돼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성남은 베테랑 미드필더 김두현(35)의 잔류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