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故 김근태 5주기,박원순 “우리가 김근태요, 내가 김근태라는 마음으로…”

입력 | 2016-12-30 11:58:00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정치권 인사들이 고(故)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 5주기를 맞아 그를 회고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 전 오늘 민주주의자 김근태 선배를 보내야 했습니다. 어찌나 황망하던지 지금 생각해도 먹먹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엄중한 시대, 민주주의를 위해서 모진 고문을 당하고도 굴복하지 않은 그래서 오늘 날 민주주의를 이룩해 내신 지독한 민주주의자 김근태 선배님”이라며 “우리가 김근태요, 내가 김근태라는 마음으로 빚 갚아 가겠습니다. 미안하고 그립고 고맙습니다”라고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29일 페이스북에 “김근태 정신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김근태가 되었습니다”며 “2017년은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님이 외롭지 않아도 될 해가 될듯합니다. 전국에서 광장으로 촛불을 들고 나오신 국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추미애 대표는 “김근태 정신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김근태가 되었습니다. 그 분이 남기신 뜻을 세기면서 우리사회 곳곳에 민주주의가 스며들 수 있는 2017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고 마무리했다. 추미애 대표는 29일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추도식’에서 추모사를 했으며, 이날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권 대선 후보들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민주주의자 김근태'라는 말처럼 고인은 민주주의의 상징이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분에게 큰 빚을 졌습니다"라고 회고했다. 안 의원은 "민주주의가 무너진 오늘, 그 분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입니다. 그 분의 가치와 신념이 우리를 깨웁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故)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민주화의 대부'라고 불린다. 대학시절부터 시위에 매진하며 유신정권과 전두환 독재정권 치하에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힘썼다. 1985년 8월 서울대 민주화추진위 배후조종 혐의로 체포돼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받아 평생 고문 후유증에 시달렸으며, 2007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가 2011년 12월 30일에 숨을 거뒀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