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파키스탄 카라치항을 찾았다. 카라치 현장은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만 공사로 쌍용건설이 지난 2007년 1단계 공사 수주 후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2단계 공사까지 단독 수주했던 현장이다. 10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대장정을 마무리 중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신규사업 추진을 구상중인 부지 답사와 함께 신년 사업도 구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로드중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초 자산규모만 230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국부펀드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두바이, 싱가포르, 적도기니 등에서 10개 프로젝트 미화 약 17억8000만 달러(약 2조1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