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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대란’ 휘청대는 동네상권 어쩌나

입력 | 2016-12-22 20:07:00



달걀유통 상인들이 AI의 여파로 달걀을 구하지 못해 폐업하는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동네 빵집과 김밥집도 달걀 공급이 언제 끊길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 트럭 다섯대 물량의 달걀이 들어왔던 도매상에는 지난 주 부터 트럭 한 대를 받기도 어렵습니다.

일부 달걀 유통상인들은 사업을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달걀 유통상인]
"(달걀 유통사업) 접는 사람도 많이 있고요. 거래 농가 AI 발생 안한 데는 영업을 조금씩 하고 있고요. 발생한 데는 다 그만두고"

동네수퍼도 사흘만에 달걀 40판을 겨우 공급받았습니다.

[인터뷰:임순석/ 달걀 판매 상인 ]
"요새는 이틀 사흘 걸러서 40판이 들어왔으니깐 힘들죠. 힘들어요."

동네 빵집, 김밥집도 언제 끊길지 모르는 달걀 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동네 김밥집 주인]
"어제 왔을 때는 원하는 양을 안 줬어 다음주에는 못줄 수도 있대… "

현재까지 달걀을 생산하는 닭, 산란계가 1천5백만 마리 넘게 살처분됐는데 전체 알을 낳는 닭 5마리 중 1마리가 도살된 겁니다.

생산량이 급격히 줄자 달걀값은 한 달만에 30% 넘게 올라 동네 음식점들의 부담은 갈 수록 커지는 상황.

특히 방역당국은 어제부터 경기 22곳 등 전국 35개 AI발생지역에서 나오는 달걀 유통을 일주일간 전면 금지해 달걀 품귀현상은 더 심해 질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달걀대란이 장기화될 경우 동네상권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김명철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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