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첫 재판에 출석한 최순실 씨를 겨냥해 일반 사람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후안무치(厚顔無恥·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름)’라고 비난했다.
백혜련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이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는 글을 남기며 이 같이 꼬집었다.
이날 2시 10분께 수의와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한 채 법정으로 들어선 최순실 씨는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판과정에서 증인 말 바꾸기, 증거조작이 시도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