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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동아일보/강신영]흡연 부스 적극 활용하자

입력 | 2016-12-09 03:00:00


 8일자 A16면 흡연 부스 관련 기사를 읽었다. 일본과 비교함으로써 좋은 참고가 됐다. 일본의 흡연율은 18.2%이고 한국의 흡연율은 2배가 넘는 39.3%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크게 열악해 보인다. 일본은 흡연 부스가 잘 보이는 곳에 있다. 흡연 부스가 또 어디 있는지 지도로 알려 준다.

 우리나라에는 흡연 가능한 구역인지, 금지 구역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 일본은 그런 곳에 흡연 부스가 있다.

 일본은 흡연 부스가 여기저기 많다 보니 굳이 흡연 부스가 아닌 곳에서 흡연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혹시 부스 밖에서 흡연하는 사람이 있으면 노인 봉사단원들이 점잖게 안내해 준다. 흡연 부스는 도시 미관에도 중요하다. 설치물이기 때문이다. 일본처럼 지붕이 뚫린 흡연 부스도 적극 도입해야 한다. 비가 오면 비를 피해야 하니 적당히 가려야 한다.

 단속 위주의 금연 정책은 길거리 아무데나 담배꽁초가 뒹굴게 만든다. 흡연 부스도 예쁘게 잘 만들어야 한다.
 
강신영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대표·서울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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