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머니투데이 더300은 반기문 총장의 핵심 측근을 인용해 “새누리당이나 기존 정당으로는 안 나온다.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측근은 “친박 쪽에서 구애했을 뿐”이라고 새누리당과 선을 그으면서 “애초에 친박 쪽 인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에 갈 생각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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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누리당이 곧 분열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중도’를 표방하는 당을 만들면 붙으려는 인사들이 많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또 다른 측근 역시 “반기문 총장은 기존 정치권하고는 일정하게 거리를 두면서 면밀히 정황을 살피며 움직일 것”이라고 말해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앞선 1일에는 국민의당 정대철 상임고문이 “얼마 전 반 총장 측근 인사와 저녁 식사를 했다”며 “그는 ‘만약 반 총장이 귀국해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친박이나 새누리당으로 가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반기문 총장도 지난달 CNN의 유명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포와의 인터뷰에서는 “한국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해 한국인들의 좌절과 분노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며 새누리당 등 집권 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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