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하회… 통화정책 추가 완화 주문
세계 경기 침체로 내년도 물가상승률도 1% 초반에 머물 것이란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대내외 여건 변화가 국내 소비자물가에 미친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국내외 거시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 초반에 머물면서 여전히 물가안정목표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향후 국내 장기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에 상응하는 정도로 물가상승세가 확대되지 못하면 실질금리는 상승하고, 경기 전반은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국내 통화정책은 보다 완화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신금융협회의 여신금융연구소는 내년 자동차 관련 금융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리스·할부업체들의 영업자산 상승폭은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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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손영일 scud2007@donga.com / 김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