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보검.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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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현지 방송…내년 2월4일 팬미팅
연기자 박보검은 ‘욘사마 열풍’을 재현할 수 있을까.
박보검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얻은 인기를 발판으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그에 대한 현지의 기대치가 심상치 않다. 드라마가 국내에서 한창 방송될 때부터 현지에서는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50∼70대 중년 여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26일부터 현지 KNTV가 드라마를 정식으로 방송하면서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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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각종 SNS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박보검의 품위 있는 얼굴 멋지다” “보검군의 표정에 넋을 잃었다” “빨리 팬미팅을 통해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또 최근 생긴 공식 팬클럽 회원들은 박보검에 관한 모든 뉴스를 일본어로 번역해 홈페이지에 링크를 걸어뒀고, 각종 사진이나 출연작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이런 관심 속에 박보검은 내년 2월4일 도쿄 국제포럼홀에서 아시아 투어 첫 팬미팅 ‘오 해피 데이’를 연다. 공연 직후 박보검은 현지 팬들을 배웅하는 방식으로 일일이 인사를 할 계획이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아시아 투어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일본은 데뷔 이후 처음 찾는 곳이다. 그동안 보내준 과분한 애정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