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의 장쑤, 김남일 코치 영입 박태하의 옌볜엔 최문식 前감독 합류
최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 슈퍼리그(1부 리그)의 장쑤는 23일 김남일을 코치로 영입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최 감독과 김 코치는 절친한 선후배 사이다. 올해 4월 선수 생활을 마감한 김 코치는 그동안 대한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을 맡아왔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서울의 사령탑을 맡다 6월 슈퍼리그로 무대를 옮긴 최 감독은 장쑤 감독으로 부임할 때 한국인 전력분석관과 체력 트레이너를 함께 데려갔다.
옌볜의 박태하 감독(48)은 내년 시즌을 함께할 코칭스태프 명단에 최문식 전 대전 감독(45)을 포함시켰다. 올 시즌을 끝으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전 감독에서 물러난 최 코치는 현역 시절 포항에서 박 감독과 함께 뛰었다. 옌볜에는 김성수 골키퍼 코치(53)도 있다. 시즌 도중인 5월 창춘 사령탑을 맡은 이장수 감독(60)도 부임하자마자 울산의 수석코치로 있던 이민성 코치(43)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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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