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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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올해 9월 프랜차이즈 가맹점 전용 대출인 ‘프랜차이즈 모바일론’을 선보였다. 프랜차이즈 본부가 기업은행과 ‘가맹점 지원 협약’을 체결하면 소속 가맹점은 매입 명세확인이나 매입 대금 간편 결제 등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프랜즈(Franz)’을 사용할 수 있다.
프랜즈 앱을 통한 대금 결제는 가맹점이 앱에서 본사에 신청한 물품 내용과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요청 버튼을 누르면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인터넷뱅킹 접속은 물론이고 공인인증서 같은 보안매체가 필요하지 않아 간편하고 편리하게 대금 결제를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개인사업자도 이 앱을 통해 프랜차이즈 모바일론 신청을 할 수 있다. 각종 재무자료를 은행 영업점에 제출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즉시 대출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앱에서 대출 신청을 한 뒤 심사가 완료되면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와 인터넷뱅킹에서 대출이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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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모바일론의 협약 대상 기업은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기업이나 가맹점 수가 일정 규모 이상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한다. 프랜차이즈 본부가 기업은행 영업점과 협약을 맺은 뒤 영업점에 가맹점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이 상품을 내놓은 지 3주 만에 이바돔감자탕, 커피베이, 마리웨일마카롱, 아이비스PC방 등 8개 프랜차이즈 본부와 협약을 맺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수의 프랜차이즈와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손쉽게 모바일 앱으로 대금 결제나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어 가맹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