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첫 수출 에콰도르서 기념식
16일(현지 시간) 에콰도르 과야킬 시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수출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아이오닉 차량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16일(현지 시간) 에콰도르 과야킬 시에서 ‘현대자동차 수출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아이오닉 신차 발표회와 시승회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과야킬 시는 1976년 6월 현대차가 처음으로 수출한 ‘포니’ 6대가 입항했던 항구 도시다.
현대차는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1976년부터 올해 10월까지 184개 국가에 신차 2363만2832대(누적 기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출 대수만큼의 아반떼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둘레(약 4만 km)를 2.7바퀴 도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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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호실적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신차 판매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오른 6.3%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 일본 도요타그룹의 신차 판매 점유율은 4.2%, 닛산은 3.7%를 기록해 작년과 같거나 소폭 하락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