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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의원들, 김진태·최경환 등 ‘최순실 특검法’ 반대 의원 겨냥 “역사가 기억”

입력 | 2016-11-18 08:55:00

이원욱 트위터


새누리당 김진태, 최경환 의원 등 ‘최순실 특검법’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17일 국회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을 찬성 196명, 반대 10명, 기권 14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표를 던진 10명의 의원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남인순, 이원욱 의원 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표결 결과를 공개하며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길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내 전광판을 찍은 사진과 함께 “특검법안 통과 196 찬성 반대 김진태 이학재의원등 10명”이라는 글을 남겼다.

남인순 의원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법 통과됐다”는 글과 반대, 기권한 의원들의 이름을 적고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욱 의원 역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 반대 의원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며 표결 결과가 담긴 모니터 화면을 찍어 첨부했다.

이날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김광림, 김규화, 김진태, 박명재, 박완수, 이은권, 이종명, 이학재, 전희경, 최경환 등 10명, 기권한 의원은 경대수, 권성동, 김기선, 김순례, 김태흠, 김학용, 김한표, 박대출, 박맹우, 박성중, 박찬우, 안상수, 함진규, 홍문종 등 14명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