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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관찰력으로 여자친구가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미국 남성의 사연이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데일리는 16일 페이스북에서 공유되고 있는 한 커플 간의 문자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출장지에서 바람을 피우던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보낸 안부 사진에 예상치 못한 단서를 노출해 들통나고 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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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야한 안부 문자에 기분이 좋아진 남자친구는 “계속해”라고 답장을 보냈고, 여성은 옷을 하나씩 추가로 벗으며 연달아 야한 사진을 보냈다.
그때 갑자기 남성이 뭔가를 발견한 듯 “잠깐! 너 지금 혼자 있는거 맞아?”라고 물었다.
여성은 “당연하지. 난 애틀랜타(출장지)에 아는사람 하나도 없어”라고 답했다. 이어 “못믿겠으면 호텔에 전화해봐”라며 방번호를 알려줬다.
남성의 직감은 맞았다. 호텔에 전화를 걸어본 결과 해당 객실의 투숙객 이름이 여자친구가 아닌 ‘톰’이었던 것. 톰은 여성의 직장 상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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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네가 보낸 두 번째 사진에서 너의 것이 아닌 여행 가방을 발견했다”며 알아차린 단서를 밝혔다. 이어 “네 물건은 집 앞 쓰레기통에 버렸으니 알아서 찾아가라. 톰과 즐거운 시간 보내라”는 말을 끝으로 문자를 끝냈다.
이 문자를 캡처한 사진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