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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배추는 대형마트, 마늘 당근 양파 대파 무는 전통시장서 사세요”

입력 | 2016-11-07 13:35:00

주요 김장 재료 업태별 평균판매가격,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김장철 주요 김장 재료 6개 중 배추를 제외한 마늘 당근 양파 대파 무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7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올 10월 수집한 주요 김장 재료 6개 품목의 판매가격분석결과를 공개했다.

 품목별로 보면 마늘(1,029원), 당근(288원), 양파(2,646원), 대파(2,434원), 무(3,017원)는 전통시장이, 배추(4,772원)는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마늘로 최대 72.5% 차이가 났다.

 전월 대비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는 벌꿀이 17.1% 상승하여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당면(12.3%), 부침가루(10.0%), 오징어 (9.9%), 감자(8.0%) 순이었다. 반면, 시금치 (-35.0%), 배추(-23.4%), 풋고추(-22.9%), 샴푸(-16.4%), 린스(-15.8%) 등은 하락했다.

 주요 신선식품 평균판매가격 동향.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한편, 주요 신선식품 가격은 무(6.0%)와 돼지고기(1.0%)가 전월대비 상승하였고, 배추(-23.4%), 쇠고기(-3.1%), 양파(-2.2%)는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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