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의 중저가 전용폰인 KT ‘비와이폰’, LG유플러스 ‘H폰’, SKT ‘루나S’(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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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와이폰’ LGU+ ‘H’ 이어
SKT 12일 ‘루나S’ 전용폰 출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가을 중저가 전용폰’ 전쟁이 시작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이 중저가의 전용폰을 잇달아 내놓으며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판매를 재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과 21일 국내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7’ 등 프리미엄폰 구입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는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제품은 지난해 가을 중저가폰과 전용폰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루나’의 후속 모델이다. 루나는 이동통신사가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았다. SK텔레콤은 12일 ‘루나S’를 전용폰으로 출시한다. 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이 기획과 유통을, TG앤컴퍼니가 개발을, 대만 폭스콘이 위탁 생산을 담당했다. 출고가는 56만8700원. 5.7인치 쿼드HD 화면과 1.8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3020mAh 배터리 등 80만원대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최초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출고가 64만9000원의 전용폰 ‘갤럭시A8(2016)’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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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