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전직원 대상 취임 첫 조회 “남은 기간 정책AS에 혼신을” 당부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직원들을 상대로 조회를 열며 정부 후반기 기강 잡기에 나섰다. 부총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회를 개최한 것은 올해 1월 취임 후 처음이다.
유 부총리는 “일할 시간이 1년 반도 채 남지 않았다”며 “그간의 성과와 변화들이 확고히 뿌리내려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사회가 쉴 새 없이 달려온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한 뒤 “지난 3년 반의 성과에 만족할 수만은 없다. 지금도 국민 살림살이는 팍팍하고 우리의 갈 길은 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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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에서는 유 부총리의 이날 발언을 두고 현 정부가 본격적인 마무리 체제에 돌입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새로운 정책을 내놓기보다는 기존에 발표했던 정책 및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세종=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