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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엄현성·연합사부사령관에 임호영 내정

입력 | 2016-09-19 11:15:00


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된 엄현성 합동참모차장(왼쪽), 연합사부사령관에 내정된 임호영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해군참모총장에 엄현성 합동참모차장(58·중장)이, 연합사부사령관에 임호영 합참 전략기획본부장(57·중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이들이 각각 대장으로 진급해 보직을 맡는다고 19일 밝혔다. 국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를 거쳐 이들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대장 정기 인사에 따른 것이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35기로 해군 2함대사령관,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해군참모차장, 해군작전사령관 등을 지낸 해상작전 분야 전문가다. 임호영 연합사부사령관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6사단장,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 차장, 5군단장 등을 두루 역임한 연합·합동 작전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군은 중장급 이하 후속인사는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출신 및 지역과 무관하게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 인품 등을 고려해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 건설을 주도할 적임자를 엄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