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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 2000선이 무너지며 1991.48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용중단 권고 여파로 7% 가량 폭락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9포인트(2.28%) 하락한 1991.48로 장을 마감했다. 한 달 여 만의 2000선 붕괴다.
이날 외국인이 2181억원을 팔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이 870억원, 기관이 1368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1990선을 겨우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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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폭락에는 갤럭시노트7 사용중단 권고 이후 파문이 확산된 것 외에도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북한의 핵실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 주요 인사들은 금리 인상 지지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리 인상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또 지난 9일 북한이 최대 규모의 핵실험을 단행했고 추가 도발에 대한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폭락하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6.18% 낙폭을 기록하는 등 하락 우위를 보였다. 제조(-3.24%), 철강금속(-2.81%), 건설(-2.75%) 등도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은행(2.09%)과 보험(0.12%) 업종은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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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