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진우-안치홍(오른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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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복귀 전력의 활약으로 승리하며 막판 중위권 싸움에서 가진 힘을 과시했다.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0승1무61패를 기록하며, 5월15일(17승17패) 이후 잡힐 듯 잡히지 않던 5할에 다시 1승을 남겨뒀다.
이날 승리는 KIA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복귀 전력들이 승리를 합작했다. 3-3 동점인 6회초 등판한 3번째 투수 김진우는 2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구원승을 거뒀다. 지난해 6월13일 광주 삼성전(6이닝 1실점) 선발승 이후 449일만에 거둔 승리였다. 김진우는 1일 대구 삼성전(2이닝 1실점)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신고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이후 후반기에 맞춰 복귀를 준비했으나, 집에서 아이를 돌보다 6월 말 발가락 골절상을 입으면서 복귀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한 달반 정도 늦게 1군에 복귀했으나, 불펜에서 속죄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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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선수들도 펄펄 날았다. 주장 이범호는 1회 선제 2점홈런에 6회 결승 적시타까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안치홍의 복귀로 우익수로 자리를 옮긴 서동욱은 4회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주찬도 4번 이범호 앞에서 2루타와 3루타로 출루해 나갈 때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