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열 전 롯데 코치. 동아일보 DB
1983년 롯데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유 전 코치는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치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991년까지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한 유 전 코치는 타율 0.264, 58홈런, 268타점의 프로 통산 성적을 남겼다. 은퇴 뒤에는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4년 건강검진에서 암세포가 발견되면서 투병 생활을 시작한 유 전 코치는 올해 4월 5일 롯데의 안방구장인 사직구장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며 팬들에게 잠시 모습을 보였다.
빈소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국대병원(031-961-9400)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9시 반이며 장지는 고양시의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