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강조
최양식 경주시장(64·사진)은 삼국유사의 신라 관련 내용을 원문으로 줄줄 외운다. 그는 토함산과 아진포(阿珍浦), 숯(炭) 등 삼국유사의 탈해왕 기록을 한수원 이전과 연결한다. 아진포는 한수원과 월성원전이 있는 경주시 양북면 및 양남면 쪽 해안이다.
최 시장은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경주의 역사문화가 기업에 스며들어 문화적 자부심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발전할 수 없을까 고민을 많이 한다. 고도(古都) 경주에 어울리는 독특한 기업문화를 가꿀 때 품격 있는 기업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이다.
경주=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