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무료 감상 코너… ‘스테이지 온 스크린’ 마련
23일 첫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아시아투어 내한공연을 한 ‘매슈 본 댄스뮤지컬’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사진)가 상영된다. 2013년 영국 런던 새들러스 웰스 극장에서 펼쳐진 공연 실황을 보게 된다. 마녀의 저주에 걸려 100년간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의 이야기인 샤를 페로의 동화를 토대로 제작됐다. 24∼26일엔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 보엠’ ‘맥베스’ ‘사랑의 묘약’ 등 오페라 3편을 연속해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81개 상을 수상한, 뮤지컬 최고작으로 꼽히는 엘턴 존의 ‘빌리 엘리엇’을 볼 수 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간단한 음료를 갖고 와 공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032-420-2731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