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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 인기 높은 페루의 콜카 계곡에서 지진이 발생해 미국인 관광객 한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다.
외신에 따르면, 15일 밤 9시 58분께(현지시간) 아레키파시 북쪽에 있는 치바이(Chivay) 마을 부근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지표면에서 불과 10km밖에 되지 않았다고 미국 지질연구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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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 행정관은 "고속도로가 막히고 검찰관이 도착하지 않아서 남성의 시신이 호텔방에 아직 그대로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또 "양케 마을은 진흙집 수십채의 지붕과 벽이 무너져 내리는 피해를 입었다고"전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