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자위해 감세정책” 비난… TPP엔 “일자리 뺏는다” 반대
클린턴은 이날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인근의 한 공장에서 연설을 갖고 “월가와 대기업, 슈퍼리치들은 반드시 정당한 몫의 세금을 내야 한다”며 “억만장자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세금을 추가해 (탈세) 구멍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억만장자들이 그들의 비서보다도 낮은 세율의 세금을 내서는 안 된다”며 “나는 ‘버핏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버핏세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내놓은 부유층에 대한 세율 인상안으로 연간 100만 달러(약 11억 원) 이상 고소득자에게 최소 30%의 소득세율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세금 공약에 대해 “공약대로 상속세가 폐지되면 트럼프 집안이 얻는 이익만 40억 달러(약 4조4000억 원)라고 한다. 국민 99.8%는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다. 트럼프 감세 정책은 부자들을 위한 세금 구멍 정책”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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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