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김민석이 ‘닥터스’에서 앓고 있는 병이 ‘수막종’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된 가운데, 그룹 투투 전 멤버 황혜영의 사연도 재조명 받고 있다.
황혜영은 2014년 tvN ‘택시’에서 “어느 날 머리가 어지러워 병원에 갔는데 이명증인 줄 알고 한 달간 약을 먹었다”면서 “재검사를 받은 뒤 뇌수막종인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연애 당시 뇌수막종을 앓게 되면서 제가 (남편에게)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떼 아닌 떼를 쓰게 됐다”면서 “아팠던 당시 떼 쓰는 저를 남편이 달래 병원에 데리고 다니면서 정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뇌수막종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이다. 수막종은 수술을 통해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재발 위험이 있고 뇌 손상 정도에 따라 심각한 후유증을 앓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일 방송된 ‘닥터스’에서 김민석은 자신의 접형골 근처에 수막종이 있다는 알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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