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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빈 해설가, 40년 넘은 필드경험 담은 골프 레슨서적 ‘도끼스윙’ 출간

입력 | 2016-07-20 13:57:00


1998년부터 골프 해설을 하고 있는 임경빈 골프아카데미 원장(65)이 40년 넘는 필드 경험을 담은 스윙 이론과 레슨 서적 ‘임경빈의 도끼스윙(MSD미디어)’을 출간했다. 경희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1970년대 후반 미국 유학 시절 골프의 매력에 빠져든 임 원장은 “모든 스윙은 도끼를 찍듯 다운블로(내려치기)로 해야 한다. 그래야 토핑이나 뒤땅을 피하고 비거리와 정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럽을 위에서 아래로 하향타격하면 공은 자연스럽게 클럽의 로프트(각도)에 의해 뜨게 된다는 게 임 원장의 얘기다.

임 원장은 또 “체중이동과 하이 피시니 동작 등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체중이동이 비거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공이 지면에 붙어 있다면 그냥 왼발에 체중을 둬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도끼스윙(다운블로 스윙)을 연습하는 데 5가지 중요한 원칙을 강조했다. ‘체중은 왼발에 둔다’ ,‘머리 위치는 공보다 살짝 앞쪽에 놓는다’, ‘오른쪽 어깨를 내리지 않는다’, ‘팔보다 골반이 먼저 돈다’, ‘폴로스윙은 짧게, 피니시는 낮게’이다.

골프 연구에 미쳐 2만5000달러(약 2800만 원)에 이르는 스윙 분석기까지 장만했던 임 원장은 골프 해설과 함께 경기 성남에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선수, 주말골퍼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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