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위서 벗어나 명예회복… 분야별 평가서 전인교육 인정받아 기초학력 미달학생은 전국 최저
우동기 대구시교육감과 권영진 대구시장,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학부모 및 학생 대표 등이 지난해 10월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선포식을 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학생이 폭력과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하기 위한 환경 조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폭력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 등 교육 분야 안전관리의 12개 세부과제에서 모두 100점을 받았다. 학생 보호인력 배치와 학생 대상 안전교육은 100% 실천했다. 학교생활 통합지원 서비스인 ‘위(Wee) 스쿨’ 구축률은 97%(만점 85%)에 이른다.
인문교육 강화는 대구교육의 특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문소양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100-100-1 프로젝트’(고교 졸업 때까지 인문학 책 100권을 읽고 100번을 토론해 책 1권 쓰기)를 도입했다. 대구지역 초중고교생들은 2009년부터 책 쓰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162권을 출간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선포하고 5대 역량 10대 가치를 제시했다. △신체적 역량(건강과 체력) △정서적 역량(긍정과 도전) △사회적 역량(소통과 배려) △도덕적 역량(정직과 자율) △지적 역량(통합과 창조)이 그것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반듯한 인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